한가로운 토요일 오후.
얼마전 도착한 토분이 보였다.
제때 물만 주면 자라는 식물인줄만 알았는데,
자리잡은 화분의 크기가 작아보이니,
여간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.
화분에 흙이 새지 않게 그물망과 분갈이 흙, 황토볼을 준비하였다.
물론 분갈이 현장을 깨끗하게 정리해 줄 신문지는 필수 있다.
그물망은 따로 구매하지 않아, 재활용 예정인 테이블 매트를 활용하였다.
우선, 토분에 그물망을 깔고, 그 위에 황토볼을 넣어주었다.
전에는 작은 자갈을 넣어 주었는데,
황토볼이라고... 좀 더 좋을 듯하여 구매하였다.
분갈이는...
뭐~ 금방 마무리 되었다.
분갈이 흙이 조금 부족해 보였지만,
그래도 잘 마무리 된 듯하였다.
토분은 땅 속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주어,
식물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.
실제로 토분에 물을 주면, 흙과 함께 토분이 물에 젖는 모습을 볼 수 있다.
그래서 인지, 잘못 부실한 토분을 사용할 경우,
토분에 나타나는 백해현상이 아닌 곰팡이가 핀다고 한다.
실내에서 키울 화분이기 때문에 토분도 신경써서 구하게 되었다.
토분에 옮겨 심은 화분이 참 마음에 든다.
괜찮은 토요일 오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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